블록체인이란 무엇인가?
블록체인(blockchain)은 분산 컴퓨터 기술 기반의 데이터 위변조 방지 기술이다.
P2P 방식을 기반으로 하여 소규모 데이터들이 사슬 형태로 무수히 연결되어 형성된 '블록'
누구나 열람할 수 있는 장부에 거래내역을 투명하게 기록하고, 여러 대의 컴퓨터에 이를 복제해 저장하는 분산형 데이터
저장기술이다.
여러 대의 컴퓨터가 기록을 검증하여 해킹을 막는다 *공공거래 장부
블록체인의 기술 핵심은 누적된 거래 내역 정보가 특정 금융회사의 서버에 집중되지 않고 온라인 네트워크 참여자의 컴퓨터에 똑같이 저장된다는 점이다.
추가적인 거래가 일어나면 참여자의 승인을 받도록 했다.
장부 자체가 인터넷사에서 개방돼있고 수시로 검증이 이뤄지기 때문에 해킹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
ex) 사용자 A가 사용자 B에게 비트코인을 송금하는 거래를 한다면, 비트코인 네트워크 참여 중인 기기들이 이를 검증한다.
*검증 시스템
블록체인 내에는 전자서명을 통해 체인 형태로 연결된 데이터의 집합이 있고, 각 데이터는 모두 연결되어 상호 유효성을 증명한다.
이 모든 과정이 분산 시스템을 통해 수행되기 때문에 위조, 변조, 해킹의 위험이 현저하게 감소한다.
예를 들어, 해킹하려면 여러 대의 수많은 기기들을 한꺼번에 공격해야 하는데 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이는 설계 방식과 동작 구조가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뜻이다.
●글로벌 회사들이 이 기술에 눈독을 들이는 것은 막대한 비용 절감 때문이다.
활용 분야는 가상통화, 전자결제, 디지털 인증, 화물 추적 시스템, P2P 대출, 원산지부터 유통과정을 추적 하는 시스템, 예술품의 진품 감정, 위조화폐 방지, 전자투표, 전자 시민권 발급, 차량 공유, 부동산 등기부, 병원간 공유되는 병원기록 등 신뢰성이 요구되는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시초
블록체인 기술은 처음에는 비트코인의 거래를 위한 보안 기술로 활용됐다.
비트코인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통화를 발행하고 통제하는 중앙기관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탈중앙화
2007년 사토시 나카모토가 글로벌 금융위기 사태를 통해 중앙집권화된 금융 시스템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개인 간 거래가 가능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암호화폐 비트코인을 개발했다.
종류
블록체인은 크게 2종류로 나뉜다.
- 퍼블릭 블록체인은 모두에게 개방되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비트코인, 이더리움이 대표적이다.
- 프라이빗 블록체인은 기관 또는 기업이 운영 중이며 사전에 허가를 받은 사람만 사용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속도가 빠르다.
용어
●블록(block)
데이터를 저장하는 단위로, 바디(body)와 헤더(header)로 구분된다.
바디에는 거래 내용이, 헤더에는 암호코드가 담겨있다.
블록은 약 10분을 주기로 생성되며, 거래 기록을 끌어모아 블록을 만들어 신뢰성을 검증하면서 이전 블록에 연결하여 블록체인 형태가 된다.
여기서 처음 시작된 블록을 제네시스 블록이라고 하며, 그 앞에 어떠한 블록도 생성되지 않은 최초의 블록을 말한다.
●노드(node)
블록체인은 중앙 집중형 서버에 거래 기록을 보관, 관리하지 않고 거래에 참여하는 개개인의 서버들이 모여 네트워크를 유지 및 관리한다.
개개인의 서버 즉, 참여자를 노드라고 한다.
중앙관리자가 없기 때문에 블록을 배포하는 노드의 역할이 중요하며, 참여하는 노드들 가운데 절반 이상의 동의가 있어야 새 블록이 생성된다.
노드들은 블록체인을 컴퓨터에 저장해 놓고 있는데 일부 노드가 해킹을 당해 기존 내용이 틀어져도 다수의 노드에게 데이터가 남아있어 계속적으로 데이터를 보존할 수가 있다.
●해시함수
어떤 데이터를 입력해도 같은 길이의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함수이다.
도출되는 결과가 중복될 가능성이 낮고, 결과값으로 입력 값을 역으로 추정하기 어렵다.
이 때문에 해시값을 비교하면 데이터의 변경이 발생했는지 파악할 수가 있다.
해시 함수는 SHA(Secure Hash Algorithm)-1이 처음 고안된 후 더 발전된 형태의 SHA-2(SHA 256)가 나왔는데, 이것을 블록체인에서 사용하고 있다.
SHA-2는 어떤 길이의 값을 입력해도 결과가 256비트로 도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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