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학

미래의 돈은 어떤 모습일까? 금융위기로 촉발한 비트코인의 탄생과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 전쟁

by 함께 부자로 가는 길 2022. 11. 21.
반응형

돈의 추상적 가치

 

 

일상에서 돈이 사라지면서 축의금, 용돈, 회비, 경조사 비용 등을 보낼 때 핸드폰을 이용해 이체를 하고 물건값을 결제할  때도 핸드폰을 단말기에만 대면 결제가 가능하다.

 

 

우리는 실물이 아닌 보이지 않는 돈을 가지고 다니는 추상적인 가치의 돈을 사용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그렇다면 과거에 돈은 어땠을까?

 

 

 

● 과거의 돈은 물물교환으로 이뤄졌다.

 

쌀과 소금을 바꾼다든가 해서 물건끼리 교환을 했는데 무겁고 보관이 어려운 단점이 있었다.

  • 곡식이라 썩을 수 있는 단점이 있었다.
  • 서로가 원하는 양도 다르고 원하는 것을 가진 사람을 찾기도 어려웠다.
  • 이를 보완해서 사용했던 것이 조개껍데기이다.

 

▷ 조개껍데기

 

조개껍데기에 서로 가치를 부여하고 가치가 있다고 믿으면서 사용하였다.

 

조개껍데기를 화폐로 사용하면서 더 이상 비슷한 가치의 물건을 찾을 필요도 없고, 무겁게 들고 다닐 필요도 없이 가벼운 조개껍데기로 필요한 수량과 물건을 교환·저장·사용하였다.

 

 

 

 모바일 속에서 옮겨 다니는 눈에 보이지 않는 디지털 화폐도 약속에 따라 돈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이렇듯 어떤 한 물건에 가치를 부여하듯이 실제 돈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돈이라는 것은 서로 믿지만 보이지 않는 추상적인 가치를 얻은 것뿐이다

 

 

 

디지털 화폐란?

 

실물 화폐가 아닌 디지털 방식으로 사용하는 화폐의 형태

실물 화폐가 아닌 디지털 방식으로 사용하는 화폐의 형태

*아래의 표를 참고한다.

목적 구분 중앙
은행
내용 특징
화폐 비용을 줄임
(화폐 발행비용,
관리 비용이 줄어듦)
지불수단의
편의성 제고
전자화폐 O IC 칩이 내장된 카드나 전자 기호로 화폐 가치를 저장하여 사용 은행이나
신용카드사로부터
발급받는다.
암호화폐 X
탈중앙화
블록체인 기술
고안한 사람이 정한 규칙에 의해 움직임
제삼자 없이 구매자와 판매자가 직접 거래하기 때문에 비용 발생이 없다. 단점은 가격 변동성이 심하다.
CBDC O 각국 중앙은행이
발행한 디지털화폐
제삼자 없이 구매자와 판매자가 직접 거래하기 때문에 비용 발생이
없다.장점은 결제 시 가격 변동이 없다

 

 

이미지 출처/pixabay

 

 

 


 

암호화폐 비트코인의 탄생

 

 

●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촉발

 

금융 위기를 만들었던 금융권은 아무도 책임지지 않았으며 금융 시스템에 대한 불신과 분노는 크게 다 달았고 이때 등장한 것이 '비트코인 Bitcoin'이다.

 

 

 

2009년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사람이 '비트코인 백서'를 발표했는데 여기에는 중앙은행의 독점적 화폐 발행과 금융 시스템의 한계를 지적하며 이를 극복할 대안으로 비트코인을 제시하였다.

 

 

 

각 나라별로 화폐가 다르고 발행 주체가 다르지만 비트코인은 금융기관, 나라의 개입 없이 개인과 개인 간 거래가 가능한 세계 최초 네트워크 기반으로 만들어진 화폐이다.

 

 

 

●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비트코인

 

▷ 블록체인은 공공 장부이다.

 

-거래를 하면 금액과 날짜 등 정보가 담긴 블록  Block이 생기고, 이 블록은 기존 블록과 체인 Chain으로 연결된다.

 

-거래를 한 사람끼리 똑같은 거래 장부를 가져가는 것이며 오픈된 정보로 서로가 서로를 검증한다.

 

 

 

▷ 블록체인 기술이 혁신적인 게 해킹을 못한다.

 

-해킹을 하려면 하나의 블록이 아닌 연결된 여러 개의 블록 정보를 모두 변경해야 하며 사실상 불가능하다.

 

-가끔 해킹당했다고 나오는 부분은 암호화폐를 보관하는 거래소가 공격받은 것이다.

즉 지폐(암호화폐)를 넣어둔 지갑이 도난당한 것이다.

 

 

 

 비트코인의 단점은 상품을 구매 후 결제할 때 가격 변동이 심하다는 것이다.

 

 

 

 


 

디지털 화폐 경쟁 (민간 발행과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 시장이 커지자 각국 정부는 새로운 대안을 찾으며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 화폐 CBDC Central Bank Digital Currency 준비를 본격화하고 있다.

 

 

전자화폐는 중간에 카드사나 은행 네이버, 카카오 등 서비스 회사가 끼어있어 판매자가 돈을 받기까지는 수수료와 시간이 발생하는데 중앙은행에서 발행하는 CBDC는 이러한 과정 없이 곧바로 돈이 오가는 시스템이다.

즉 중간단계가 없는 것이다.




기술의 발달로 민간이 주도하는 화폐 개념의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화폐에 대한 국가 통제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생각에 전 세계는 각국 돈의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디지털 화폐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앞서 말한 비트코인과 유사한 블록체인 방식, 중간에 제삼자가 끼지 않은 직거래 방식이지만 중앙은행에서 발행한 돈이라 결제 시 변동폭이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반응형

댓글